2012 사인회사진
분류없음 2014.03.20 13:13
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제작년 사진입니다.
프랑스에 머무르는 김에 사인회나 하면 어떨까 하고
제가 먼저 (모양빠지게) 제안해서
이뤄진 작은 서점에서의 사인회였습니다.
작가 사인회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살짝 설레고 흥분되었었죠.
하고나면 뭐 별거 아닌걸 알게되지만.
그래도 그 전에 설레였던 기분이 생각나네요.
화사한 옷을 입고 있는게 좋을 것 같아 가는길에 급히 사입은 분홍색 가디건.
오늘 그 가디건을 입고 나온 김에 생각나서 올려봅니다.
바로 요 서점.
유럽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그런 평범한 서점이죠.
안녕!
사인회 한다고 조그맣게 깨알 디스플레이 해 놓으셨네요.
아이구. 감사.
저 사진은 또 어디서 찾으셨나..
꽤 넓직한 내부.
아주 큰 서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알차고 아기자기한 서점이었습니다.
그림책과 만화책이 꽤 메인으로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서점이었습니다.
출판사 사장님의 부인이 운영하신댔던가... 그래. 뭐..그래도 좋다.
프랑스 서점을 돌아다니다 보면 꽤 자주 사인회 하는 모습이나 사인회 공지를 볼 수 있습니다.
사인회 하는 작가의 책에는 저렇게 표시를 해 두더라구요.
그래. 네 권이라도 팔아보자고!
바로 저 옷이 새로 산 가디건.
오옷. 할머니랑 세트네.
안녕하세요~
비슷한 병력이 있으셨기에 더 공감가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.
네네. 그런 분을 위한 책이어요..
왜 이 할머니 사진밖에 없는지는 비밀..ㅜㅜ
내 책을 정말 프랑스 사람들이 읽을까.. 궁금했는데
독자분들을 직접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신기하고 기뻤습니다.
또 만나요~~